「마쓰에성 조잔이나리(城山稲荷)신사 식년(式年) 신코사이(神幸祭) 호란엔야」

도교사이(渡御祭)  2019년 5월18일(토)

주니치사이(中日祭) 2019년 5월22일(수)

간교사이(還御祭)  2019년 5월26일(일)

「눈 앞에서 재현되는 호화찬란한 역사의 한 장면」

10년에 한번 약 100척의 호화찬란한 배가 큰 행렬을 이뤄 행진하는「호란엔야」

※신코사이(神幸祭)
 신사의 중심이 되는 제신을 모신 본사(本社)에서 신을 비쭈기나무 혹은 가마에 옮겨 모신 후 다른 곳으로 행차할 때 지내는 제사(축제).

「조잔이나리(城山稲荷)신사 식년 신코사이(神幸祭)」

 조잔이나리 신사 식년 신코사이(神幸祭)는 「호란엔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마쓰에성 안에 모셔진 이나리(稲荷)신사의 신을 배에 실어 약 10km떨어진 히가시이즈모쵸의 아다카야(阿太加夜)신사에 옮겨 모신 뒤 일주일에 걸쳐 오곡백과의 풍작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한 후 다시 배에 실어 이나리(稲荷)신사로 모시는 후나토교사이(船渡御祭)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70년 전 어느 해 이즈모 지역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흉작이 예상되었습니다. 당시 영주였던 마쓰다이라 나오마사(松平直政)공이 이를 걱정하여 제사를 지냈더니 그해 농사가 풍작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0년마다 신에게 풍작을 기원하는 신코사이(神幸祭)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가이덴마센(櫂伝馬船)의 유래」

 가이덴마센(櫂伝馬船)이 미코시센(신을 모신 가마를 실은 배)을 선두에서 끄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은 210년 전의 신코사이(神幸祭)가 열렸을 때 폭풍우로 위험해 쳐한 미코시센을 마카타무라(馬潟村)의 어부가 도와 아다카야(阿太加夜)신사 부근까지 무사히 모셨던 것이 그 시작입니다.
 그 후 4개 지구가 차례로 가세하여 현재는 마카타(馬潟), 야다(矢田), 오이(大井), 후쿠토미(福富), 오미자키(大海崎)의 5개 지구가 참가합니다.

「도교사이(渡御祭)」

 조잔이나리 신사의 신을 오하시가와 강변까지 가마로 모신 후 미코시센으로 아다카야(阿太加夜) 신사까지 모시는 후나토교사이(船渡御祭)입니다. 4개의 큰 다리 사이에서는 색색으로 장식한 다섯척의 가이덴마센(櫂伝馬船)이 미코시센을 중심으로 돌면서 가이덴마오도리(櫂伝馬踊り)춤을 봉납합니다.
 약 100척의 배가 1㎞정도의 행렬을 이뤄 오하시가와 강을 따라 내려가 나카우미(中海) 호수를 거쳐 이우가와 강을 거슬러 올라 아다카에바시 다리에 도착한 뒤 다시 한번가이덴마오도리 (櫂伝馬踊り)춤을 봉납합니다. 모셔 온 신은 아다카야(阿太加夜) 신사에 안치되어져 일주일에 걸쳐 기원제를 지냅니다.

「주니치사이(中日祭)」

 신코사이(神幸祭)의 중간 날로 아다카야(阿太加夜)신사에서 거행하는 마쓰리입니다.  가이덴마센(櫂伝馬船)의 춤꾼들이 배의 모양으로 만들어 화려하게 치장한 수레로 갈아타고 춤을 추면서 참배로를 지나 신사의 경내에서 가이덴마오도리 (櫂伝馬踊り)춤을 봉납합니다.

「간교사이(還御祭)」

 신을 가마에 다시 모신 후 배에 실어 도교사이(渡御祭)의 참배 길을 반대로 거슬러 올라 조잔이나리 신사로 돌아오는 후나토교사이(船渡御祭)입니다. 호란엔야의 노랫소리에 맞춰 가이덴마오도리(櫂伝馬踊り) 춤을 봉납하며 9일간의 신코사이(神幸祭)는 끝이 납니다.